IETF는 2024년 6월 RFC 9606 "DNS Resolver Information"을 표준화 과정 문서(Proposed Standard)로 발표했습니다. 이 문서는 DNS 리졸버가 자기 정보를 공개하는 방법을 정의합니다. 이를 위해 새 리소스 레코드(RR) 타입인 RESINFO를 도입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이 정보를 보고 리졸버가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클라이언트가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 문서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무엇이 발표되었나
예전에는 DNS 클라이언트가 재귀 리졸버(recursive resolver)의 기능을 몰라도 질의하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리졸버는 개인정보 보호, 필터링, 투명성 정책처럼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주는 기능을 저마다 다르게 제공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네트워크 지정 리졸버 발견(DNR, RFC 9463)이나 지정 리졸버 발견(DDR, RFC 9462)을 이용해 암호화 DNS 리졸버를 찾고 인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찾아낸 리졸버가 어떤 기능을 갖췄는지는 알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RFC 9606은 이 빈틈을 채우려는 문서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RESINFO RR 타입: 클라이언트는 이 타입으로 리졸버에 정보를 질의합니다. RESINFO를 이해하는 리졸버라면 응답 RRset에 레코드가 정확히 하나(MUST) 있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는 형식이 잘못된 레코드를 아무 표시 없이 무시해야 합니다(MUST).
- 재귀 해석 대상이 아님: RESINFO는 리졸버 자체의 속성입니다. 따라서 재귀 해석(recursive resolution) 대상이 아닙니다.
- 질의 이름(QNAME): 리졸버 인증에 쓰는 도메인 이름을 씁니다. DNR에서는 이를 인증 도메인 이름(ADN)이라고 부릅니다. DDR의 특수 용도 도메인 이름 "resolver.arpa"로 리졸버를 찾은 경우에는 QNAME으로 "resolver.arpa"를 씁니다.
- 공개 범위: 처음 정의된 정보는 리졸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투명성 정책을 짐작하는 데 쓰이는 속성에 한정됩니다. 다른 항목은 앞으로 등록 절차를 거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최종 사용자가 보라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문서는 활용 예도 듭니다. 클라이언트가 QNAME 최소화(QNAME minimisation, RFC 9156)를 켠 리졸버를 우선 고르는 경우입니다. 확장 DNS 오류(EDE, RFC 8914)의 Blocked(15)를 써서 보안 정책에 따라 도메인을 걸러내는 리졸버를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Forged Answer(4) EDE로 응답을 위조하는 리졸버는 고르지 않는 정책도 가능합니다. 다만 선택 절차와 정책 자체는 이 문서에서 정의하지 않습니다.
영향 범위
이 문서는 재귀 리졸버를 운영하는 쪽과 리졸버를 고르는 DNS 클라이언트 양쪽에 관련됩니다. 특히 DoH(DNS over HTTPS), DoT(DNS over TLS), DoQ(DNS over QUIC) 같은 암호화 DNS를 제공하는 리졸버가 주된 대상입니다. 문서에 따르면 클라이언트가 리졸버를 고른 뒤에는 RESINFO 메커니즘이 그 리졸버의 DNS 동작에 끼어들지 않습니다. 별도로 명시한 경우만 예외입니다.
"resolver.arpa"로 정보를 조회할 때는 리졸버가 RESINFO를 지원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문서는 지적합니다. 지원하지 않는 리졸버는 이 질의를 상위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운영자가 할 일
- 재귀 리졸버나 암호화 DNS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RFC 9606 본문, 특히 공개 정보 항목을 정의한 5절을 확인하십시오. 서비스 정책 가운데 무엇을 공개할 수 있는지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 쓰는 리졸버 소프트웨어가 RESINFO를 지원하는지, 지원한다면 어떻게 설정하는지는 각 제품의 공식 문서로 확인하십시오.
- DNR이나 DDR로 암호화 리졸버를 안내하는 환경이라면, 클라이언트가 RESINFO를 질의할 때 쓰는 이름을 함께 점검하십시오. 대상은 ADN 또는 "resolver.arpa"입니다.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고 담당자가 검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