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TF가 2023년 9월 14일 RFC 9476 "The .alt Special-Use Top-Level Domain"을 표준 트랙 제안 표준(Proposed Standard)으로 발행했습니다. 이 문서는 최상위 레이블 "alt"(alternative의 줄임)를 특수 용도 도메인 이름(special-use domain name, RFC 6761)으로 예약합니다. 이름 끝에 .alt가 붙으면 그 이름은 전역 DNS(global DNS)에 속하지 않고, DNS 프로토콜로 해석하지 않는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저자는 W. Kumari와 P. Hoffman이고, DNSOP 작업반에서 나온 문서입니다.
무엇이 발표되었나
- .alt 예약: .alt는 관리 주체가 없는 가상 최상위 도메인(pseudo-TLD)으로 예약되었습니다. DNS 와이어 형식(wire format)으로는
0x03616c7400접미사에 해당합니다. - IANA 등록: IANA는 .alt를 "Special-Use Domain Name" 레지스트리에 이 RFC를 참조로 등록했습니다. 다만 .alt는 이 규격상 DNS 이름이 아니므로 "Locally-Served DNS Zones" 레지스트리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 레지스트리·거버넌스 없음: .alt 아래 이름공간은 IETF나 IANA가 관리하지 않습니다. 레지스트리도 관리 모델도 정하지 않았으며, 이름 충돌을 줄이거나 해결하는 일은 이 문서의 범위 밖이고 IETF 소관도 아닙니다.
- 기존 가상 TLD 권고: 이미 가상 TLD를 쓰고 있는 프로젝트와 프로토콜은 .alt 아래로 옮기라고 권고하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 alt.arpa가 아닌 이유: 이름이 인터넷으로 새더라도 상위 이름이 해석될 걱정이 없도록 최상위 레이블로 정했다고 설명합니다.
영향 범위
RFC 6761이 요구하는 도메인 이름 예약 고려 사항(3.2절)에 따라 DNS 쪽 처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캐싱 DNS 서버는 .alt 이름을 특별하게 인식하지 않아야 하며(SHOULD NOT), 특별하게 처리하지 않아야 합니다(SHOULD NOT).
- 권한 DNS 서버(authoritative DNS server)도 마찬가지입니다(SHOULD NOT).
- 일반 DNS 해석 API와 라이브러리는 .alt를 다르게 처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alt를 특별하게 다루는 쪽은 해당 대체 해석 체계를 구현하는 전용 API·라이브러리·애플리케이션입니다.
- .alt는 전역 DNS 루트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레지스트리나 등록대행자(registrar)가 .alt 아래 DNS 이름을 등록할 수 없습니다.
RFC는 이런 원칙과 별개로 .alt 이름이 결국 유효 범위 밖으로 샐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재귀 리졸버(recursive resolver)와 루트 서버에도 질의가 들어옵니다. 항상 NXDOMAIN이 돌아오는 질의라 리졸버와 루트 서버 양쪽의 자원만 쓰게 됩니다. 문서는 DNSSEC 검증 캐시의 적극적 사용(aggressive use of DNSSEC-validated cache, RFC 8198)과 질의 이름 최소화(QNAME minimisation, RFC 9156)를 쓰면 루트로 가는 이런 트래픽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프라이버시도 다룹니다. 충분히 고유하고 오래 쓰이는 .alt 이름이 전역 DNS로 자주 새면 웹 쿠키처럼 식별이나 재식별에 쓰일 수 있습니다. 보안 면에서는 .alt 이름이 DNS 밖에 있으므로 DNS 관련 보안 장치에 기댈 수 없고, 해당 대체 해석 체계가 주는 보안에 의존해야 합니다.
운영자가 할 일
- 별도 설정은 필요 없습니다. RFC는 캐시·권한 서버가 .alt를 특별하게 처리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므로, .alt 전용 존이나 특수 규칙을 따로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alt는 전역 DNS에 없는 다른 TLD와 같이 다루면 됩니다.
- 로그에서 유출 질의 확인: RFC는 .alt 질의가 DNS 이름이 아니고 DNS로 새어 들어온 것임을 운영자가 알고 있으면 지원이나 디버깅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질의 로그에 .alt가 보이면 대체 이름공간을 쓰는 애플리케이션이 그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십시오.
- 루트 트래픽 줄이기: 리졸버를 운영한다면 RFC 8198의 DNSSEC 검증 캐시 적극 사용, RFC 9156의 QNAME 최소화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볼 만합니다.
- 내부 개발 참고: 사내에서 DNS가 아닌 이름공간이 필요하면 RFC는 .alt 아래에 자기 이름공간을 나타내는 레이블을 두고 만들라고 안내합니다. .alt 아래 이름은 충돌이 없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원문: https://www.rfc-editor.org/info/rfc9476/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고 담당자가 검토했습니다.